'괴물 쿼터백' 그리핀 3세, NFL 드래프트 참가할 듯
2012-01-07 13:55 (한국시간)
로버트 그리핀 3세
미국대학스포츠(NCAA) 미식축구 토너먼트의 최고 별 중 하나인 로버트 그리핀 3세가 2012년 북미미식축구(NFL) 드래프트 참가를 모색하고 있다.

대학풋볼 최우수선수로 '하이즈먼 트로피' 수상자인 그리핀 3세가 당초 예상을 깨고 올해 드래프트로 뛰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ESPN이 보도했다.

많은 구단 관계자들이나 스카우트, 전문가들은 올 드래프트의 전체 1순위 지명자로 스탠포드대학 출신의 쿼터백 앤드루 럭을 주목하고 있지만 만약 하이즈먼 수상자인 그리핀이 참가한다면 이 공식이 송두리째 뒤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베일러대학교 3학년생인 그리핀 3세는 이미 정치학 학사과정을 마치고 학위를 수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학구파인 그는 대학원진학으로 마음이 기울어 올해 드래프트에는 참가하지 않을 것 같다는 게 그동안의 분위기였다.

그리핀 3세의 진로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아버지 로버트 그리핀 2세는 "아직 확실히 결정된 건 아니지만 아들의 프로진출은 이제 만약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의 문제인 것 같다. 베일러대 감독진과 최종면담에서 판가름 날 것이다"라며 드래프트 참가를 강하게 시사했다.

그리핀 3세는 지난해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였던 캠 뉴튼과 닮은꼴이다. 흑인으로서 특유의 운동능력이 폭발적이다.

지난 2011년 12월10일 하이즈먼 트로피 수상자로 선정됐고 이는 베일러대 출신으로는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는 학창시절 내내 육상도 병행했는데 110미터 허들과 300미터 허들에서는 주(state)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로 실력이 출중했다. 그의 110미터 허들 최고기록은 13.55초로 세계수준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그리핀 3세는 일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그리핀 2세와 어머니 재클린은 나란히 주일 미군으로 근무할 당시 그리핀 3세를 낳았다.



정재호 기자, kemp@uk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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