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언론 "아사다의 김연아 '필살기'는 트리플 악셀 뿐"
2012-12-25 00:54 (한국시간)
아사다 마오가 이달 초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제패에 이어 일본 피겨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 올시즌 확실하게 부활했다.

아사다는 23일 열린 대회 여자싱글에서 193.56점을 기록해 주니어 챔피언 출신인 무라카미 가나코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몇차례 실수를 범해 2위(62.81점)에 그친 아사다는 이날 프리 스케이팅에서 130.75점을 획득, 역전에 성공했다.

무라카미는 183.67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파란의 주인공은 올해 14세의 미야하라 사토코였다. 쇼트 1위를 차지한 베테랑 스즈키 아키코를 제치고 3위에 올라 시상대에 섰다. 일본 피겨계에선 '제 2의 아사다'가 탄생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미야하라는 내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지만 나이제한(만15세)으로 자격이 없어 대신 스즈키가 참가하게 됐다.

일본의 영자지 저팬 타임스는 "비록 아사다가 우승은 했지만 심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며 "(2010년 캐나다) 밴쿠버의 여왕 김연아가 현역에 복귀해 아사다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트리플 악셀을 연기하지 못하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를 꺾지 못할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사다는 올시즌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을 한 차례도 시도하지 않았으나 연습에선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다는 "아직 만족할 수 없다. (세계선수권대회까지) 3개월의 시간이 남아있어 이제부터 차근차근 (트리플 악셀을)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일 기자, uk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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