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볼넷 3개, '선구안' 높아졌다... 타점행진은 마감
2012-04-19 22:41 (한국시간)
추신수
추신수의 질주에 잠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뛰어난 선구안으로 4할2푼대의 높은 출루율은 유지했다.

추신수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3연전 2차전에 선발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출장, 4타석 1타수 무안타, 3볼넷, 1삼진 등을 기록했고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4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1-4로 패했다.

전날 시즌 2번째 멀티히트를 신고했던 추신수는 4경기연속 안타 행진을 멈췄다.

타점추가에도 실패해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처음이던 4경기연속 타점 행진 역시 아쉽게 마감했다.

추신수의 시즌전적은 10경기, 38타수9안타, 홈런 없이 8타점, 7득점, 2도루(1실패), 2루타 2개, 8볼넷, 10삼진, 타율은 0.243에서 0.237로 낮아졌다.

이날 추신수는 시애틀의 좌완에이스인 제이슨 바가스와 맞붙었다. 로케이션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난 피니스 피처를 맞아 볼넷을 2개나 골라냈다. 7이닝, 3피안타, 1실점 등의 눈부신 역투로 승리를 챙긴 바가스는 볼넷 3개 중 추신수에게만 2개를 헌납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2루 찬스에서 헛스윙삼진을 당했다. 3회 2사후는 볼넷, 6회 1사후 다시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6회는 아쉬웠다. 1-4로 뒤진 상황에서 추신수의 볼넷 등으로 만루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자 불발로 추격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8회 1사후 마지막 타석에서도 바뀐 우완 셋업맨 톰 윌럼슨으로부터 볼넷을 얻어 이날 볼넷만 3개를 얻는 놀라운 선구안을 발휘했다.

시애틀은 비록 승리했지만 치욕적인 순간을 맞았다. 지난 1999년 홈구장인 세이프코 필드가 지어진 이래 역대 최소관중인 1만1,343명만이 구장을 찾았다.

4연승이 멈춘 클리블랜드는 5승5패, 시애틀은 7승6패를 마크했다.

한편 이치로 스즈키는 1회말 벼락같은 우중월 솔로홈런을 포함해 3타수1안타, 1타점 등으로 전날 부진을 만회했다.



정재호 기자, kemp@uk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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