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가족’ 제작비 감당 못해 종영 위기
2011-10-06 10:23 (한국시간)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심슨가족(The Simpsons)’이 종영 위기를 맞았다.

‘심슨 가족’의 프로듀서는 지난 4일(미국시간), 23년째 방영 중인 미국의 대표적 TV 만화 '심슨 가족'이 재정적인 문제로 새로운 시즌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23년간 인기를 얻어왔던 ‘심슨 가족’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시청률과 반대로 주인공 성우들의 출연료가 해마다 인상되면서 적자가 쌓이는 처지가 됐다.

20세기 폭스TV의 대변인 크리스 알렉산더는 “우리는 재치와 위트가 넘치는 ‘심슨 가족’ 시리즈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최대한 제작을 지원하려 하지만 현재 재정 구조로는 향후 시즌 제작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제작사 측에서는 ‘호머’, ‘바트’, ‘마지’ 등의 목소리 연기를 맡고 있는 총 6명의 성우들에게 약 45%의 출연료 삭감을 제의한 상태다.

그러나 현재 시즌당 각 800만달러(한화 약 95억원)의 출연료를 받고 있는 성우들은 출연료 삭감 대신 프로그램 및 프랜차이즈 사업 수익의 일부를 요구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미디어 분석가들은 ‘심슨가족’의 시청률이 비록 하락하고 있기는 하지만 좀처럼 TV에 관심이 없는 성인 남성들에게 어필한다는 특징 때문에 제작사 측에서도 쉽게 포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할리우드 = 채지훈 기자, uk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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