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 전공·대학은 빨리 결정해야 효과적
2012-11-30 11:48 (한국시간)
12학년 학생들의 대입원서 작업이 한창이다. UC는 11월 30일, 그리고 대다수의 사립대는 12월 말이 마감이다 보니 아마 이제서야 대입진학이 현실처럼 느껴지는 12학년 학생들은 물론이고 학부모들까지도 이런 저런 질문들을 쏟아낸다.

그동안 막연하게 ‘아마 이 정도는 되겠지’라고 생각했던 아이의 GPA 가 실제로 계산해 보니 예상보다 훨씬 낮고, 과외활동이며 봉사활동, 각종 수상경력을 적는 공간도 제대로 채우지 못하는 경우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동시에 좌절하고 만다.

자연히 이때쯤이면 자연스레 ‘커뮤니티 칼리지’에 대한 관심을 고개를 쳐든다. 그동안 다른 집 일로만 느껴졌던 커뮤니티 칼리지 진학이 어쩌면 내 자녀의 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슬며시 바뀌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교육제도의 가장 큰 장점가운데 하나는 바로 원활한 ‘편입’제도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정말 열심히만 한다면 못 갈 대학이 없고, 만일 고교 시절 이런 저런 이유로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면 오히려 좀 더 자신을 다듬는 기간으로 삼으면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철저히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샌타모니카 칼리지(SMC)에서 매년 1000 명 이상 UC로 편입한다는 수치가 공개되면서 많은 학부모들이 커뮤니티 칼리지를 UC나 캘스테이트(CSU) 편입을 위한 경로로 볼 수도 있지만 실제로 커뮤니티 칼리지를 경유해 사립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수가 UC진학생수와 거의 같음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아이비리그급 대학에 진학하는 사례도 종종 나온다.

지난 해 샌타모니카에서는 스탠포드, 예일, 브라운 대학 편입생도 나왔고 LA인근 글렌데일 칼리지에서도 스탠포드 편입생이 나왔다. 이밖에도 USC, 옥시덴탈, 채프먼, 포모나 등 캘리포니아내 유명 사립대학 진학자들도 상당수 발생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성공적으로 편입할 수 있을까. 우선 치밀한 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 UC나 캘스테이트 계열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지망하는 캠퍼스에서 많은 편입생을 배출하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먼저다.

특히 캘스테이트 캠퍼스인 경우 UC 보다도 오히려 로컬 지역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커뮤니티 칼리지 출신인지도 편입심사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빠른시간 내에 4년제 대학에 편입하고 싶은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 희망하는 대학이 요구하는 편입 필수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커뮤니티 칼리지에 첫 발을 디딤과 동시에 찾아야 할 곳은 편입담당 카운슬러의 사무실이다.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 전공을 얘기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에 대해 반드시 상담할 것을 조언한다.

- 이에 맞춰 첫 2년 동안의 수강계획을 미리 수립한다. 재정적자로 인해 많은 커뮤니티 칼리지들이 겨울학기를 폐쇄하는 것은 물론이고 편입에 필요한 주요 학과목 강의를 줄이는 캠퍼스도 늘어나고 있다. 수시로 웹사이트를 체크해 다음 학기 접수가 시작됨과 동시에 클래스를 선택해야 만 필요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 가능한 한 전공준비 과목을 이수하는데 초점을 둔다. 고교시절에 대학을 준비할 때는 도전적인 과목 (AP, HONOR 등)을 많이 선택해야 하듯이 편입 시에는 전공과목을 많이 이수했을 수록 심사에 유리하다.

- 커뮤니티 칼리지의 편입담당 카운슬러들과 주기적으로 접촉해 진행상황을 상의해야 한다. 특히 경쟁률이 높은 대학을 지망할 때에는 필수 이수과목은 물론, 자신의 전공과목을 되도록 많이 선택해야만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가능하다면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의 입학오피스에 직접 전화해 ‘어떤 학생을 원하는 지’를 묻는 것도 바람직하다. 때론 커뮤니티 칼리지의 편입 카운슬러보다도 더욱 확실하고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기도 한다.

또 지망대학을 결정하기에 앞서 전공을 먼저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왕이면 전공과 지망대학을 되도록 빨리 결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로부터 캘스테이트와 UC계열로의 편입을 돕는 웹사이트 ‘ASSIST(www.assist.org)’ 에서는 커뮤니티 칼리지별로 희망하는 대학으로 편입하는 위한 선택과목 등 구체적인 정보가 가득 담겨 있다. 편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이다.

김소영 기자, kim@schoolusa.org, (213) 381-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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