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병식 박사 (Dr. Byung Sik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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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비결은?
2012-12-31 13:28 (한국시간)
배론 리튼 (Baron Lytton)은 “시간이 돈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생을 71년만으로 친다고 해도 일생은 25,915일, 621,960시간입니다. 이 중의 많은 부분을 수면과 식사와 생계를 위하여 소비한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마음대로 사용할 시간이 많습니다.

시간은 빌려올 수도 없고 빌려줄 수도 없습니다. 시간과 돈의 관리는 근본적으로 같습니다. 부자가 되는 것은 돈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달려있고 성공을 하는 것은 시간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돈을 관리하는 훈련을 시킨다고 합니다.

한인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공부를 잘하게 하려고 무한한 노력을 쏟습니다. 그러나 돈을 관리하는 훈련을 시키는 데에는 소홀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끈기와 담력이 큰 동포 이민자들은 고난과 괄시를 참아가며 열심히 일을 한 결과로 타민족이 부러워 할 정도의 굳건한 지위를 구축했습니다. 그러나 시간과 돈을 관리하는 지식과 능력을 더욱 연마하고 수련하였더라면 동포사회는 지금보다 더 눈부신 발전을 했으리라고 봅니다.

빨리 거금을 손에 넣자는 심리에 지배되어 안전한 적금에 가입하기보다 위험성이 큰 투자유혹에 희생당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은 것 같습니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그 아이 몫으로 한 달에 $100씩 연이자 7%인 적금에 가입하면 그 아이가 열 살이 될 때 그 구좌는 $17,308이 되고 15살이 되면 $31,692가 됩니다. 아이를 가진 모든 부모들이 아이마다 적금 구좌를 날 때부터 개설해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자기의 구좌에 입금하는 훈련을 받으면 불어나는 돈의 액수 자체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기쁨이 되고 돈 관리의 훈련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용돈을 버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거저 주는 용돈은 아이들이 고마워할 줄도 모르고 아무리 주어도 부모는 인색하다는 판정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이 행할 과업과 그 대가를 정해 놓고 행적에 따라 용돈을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면 침대를 정리하면 25전, 취침시간이 되어 부모가 두 번 말하기 전에 잠자리에 들면 25전, 속옷을 빨래통에 넣으면 25전, 자기가 이용한 식기를 설거지통에 담으면 25전, 숙제를 저녁 식사 전에 끝내면 50전 등 가격을 정해놓고 매주 합계를 내어 용돈을 주면 아이는 자기가 벌었다는 보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돈은 노력이 수반되지 않고 손에 넣어서는 안된다는 산 교육이 될 것입니다.

성인들도 돈관리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쉬운 예를 하나 들어 드리겠습니다. 소매업을 하시는 대부분의 상인들은 상품을 공급받을 때 10일 이전에 대금을 지불하면 2%의 할인을 받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액을 30일 이전에 지불하도록 된 제도가 많습니다.

이때 2%의 할인을 선택하지 않으면 어떤 불이익을 당하는지 계산을 해보신 분들이 몇 분이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가령 $1,550 어치의 상품을 위의 조건으로 공급받아 2%의 할인을 선택했다고 가정하십시다.

은행에서 연이자 9%로 돈을 빌려 잔여금 $1,519를 갚는다고 하더라도 $23.40의 절약을 하게 됩니다. $23.40이 적게 느껴질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액수는 연 이득 27%에 해당되는 돈벌이가 됩니다.

주식에 투자하여 연 이득 13%만 되어도 좋다고 말하는 요즈음 27%의 이득을 외면하면서 장사를 하신다면 돈 관리의 무능을 자각하셔야 하겠습니다.

시간 관리는 어떻습니까? 하루에 25시간을 갖게 된다면 나머지 한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시겠습니까? 비록 하루에 25시간을 갖게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한 시간 덜 자면 똑 같은 한 시간을 얻게 되는 것 아닙니까?

그 한 시간 동안 영어 단어를 다섯 개만 외운다면 1년에 1,800 개의 단어를 외우게 됩니다. 성경을 하루에 한 페이지씩 읽는다면 1년이 지나기 전에 신구약을 다 읽을 수가 있습니다.

하루에 1시간을 개인의 능력을 기르기 위하여 이용한다면 놀라운 성과를 얻을 것입니다. 매일 한두 시간씩 TV 앞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싱거운 웃음으로 보내시겠습니까? 아니면 사약을 마시기 전까지 책을 읽은 소크라테스의 모범을 따라 책을 보시겠습니까?

심중히 생각을 해볼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홍병식 유코피아 칼럼니스트, 경영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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