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퍼스트 레이디, 4만원짜리 드레스 "입고 또 입어" 화제
2013-01-09 12:56 (한국시간)
저가 브랜드의 드레스를 입고 대중 앞에 나타난 미셸 오바마.<사진=페이스북>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의 알뜰 쇼핑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신년휴가를 대통령 및 두 자녀와 함께 하와이에서 보낸 미셸 오바마는 저가 할인 백화점인 타켓(Target)에서 쇼핑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이곳에서 퍼스트 레이디는 핑크와 블랙 화살 무늬의 드레스를 한 벌 샀다.

영부인이 구입한 드레스는 '메로나(Merona)' 브랜드로 타겟에만 납품하는 옷이다.

그는 이 드레스를 두 차례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번은 허리에 벨트를 두르고, 또 한 번은 벨트없이 짧은 소매가 달린 스웨터를 어깨에 걸쳤다. 대통령 부인이 같은 옷을 입고 또 입어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미셸 오바마는 워싱턴에서 '패셔니스타'로 널리 알려진 여성이다. 멋지게 차려입고 공식 행사장에 나타나 대부분 명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인식돼 왔었다.

포털 사이트 야후는 8일(현지시간) 미셸 오바마의 '메로나' 드레스 착용은 일반인의 상식을 뛰어넘는 파격이라며 그가 알뜰 쇼핑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줬다고 보도했다. 기자가 타겟에 직접 가 가격을 확인해 보니 39달러(약 4만원)에 불과했다.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한 날 미셸 오바마는 '마이클 코스' 드레스를 입고 축하 행사장에 나타났다. 이 드레스는 2009년에도 입었고, 2010년 백악관 '명예훈장(Medal of Honor)' 수여식에서도 착용했다. 같은 옷을 공식행사에 입고 나온 것만도 세 차례나 된다.

미셸 오바마의 검소한 생활에 감명을 받은 영국의 소매체인 '아스다(Asda)'는 그의 이름을 딴 '미셸(Michelle)' 브랜드를 곧 런칭할 예정이다.


박현일 기자, uk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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