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라 불리는 초호화저택은...
2011-11-02 22:21 (한국시간)
태평양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초호화 저택이 매물로 나왔다. LA에서 남쪽으로 2시간 거리인 샌디에고 소재 라호야 게이트 커뮤니티내 일명 ‘레이저 레지던스(면도칼 저택·The Razor Residence)'가 바로 그것.

이 저택의 리스팅 가격은 자그마치 19,388,000달러. 한화로 환산하면 210억원이 넘는 가격이다. 그만큼 예술 건축물로도 한치의 모자람이 없는 저택이다.

처음 매물로 나왔을때의 가격이 현 리스팅 가격의 두배를 훌쩍 넘는 4,500만달러였으니 미국내 최고급 주택 가운데서도 단연 초호화급으로 꼽힌다.

수많은 TV광고 촬영지로도 사용돼왔을 정도로 유명한 저택이다. 007 제임스 본드 분위기를 낸 비자 블랙카드와 캘빈 클라인 TV광고도 이곳에서 촬영됐다.

2007년에 지어진 이 집은 4층짜리 현대식 건축 구조로 방 4개, 욕조 딸린 화장실 6개, 전용 화장실 2개를 갖췄다. 총 주택면적은 11,000스퀘어피트에 이른다. 부지 총면적은 33,541스퀘어피트.

무엇보다도 이 저택의 특징은 대리석과 유리로 집 전체를 장식한 초현대식 건축물로 태평양이 바라다보이는 캘리포니아 토리파인즈 주립공원 외곽의 해안 산비탈에 위치해있다는 점이다. 면도칼이라는 애칭이 붙은 것도 이처럼 초현대적인 에지가 돋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심지어는 저택 내부에 설치된 엘리베이터까지 밖이 보이는 유리로 벽면을 치장했다.

이 저택은 건축 전문 매거진 아키텍추럴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건축가 100인 가운데 한 사람인 월러스 커닝햄의 작품.

커닝햄은 ‘면도칼 저택’ 설계와 관련해 “무한대로 펼쳐지는 태평양 바다 전경과 산악 지형을 배경으로 자연의 고요함과 평온함이 최대한 느껴지도록 통유리를 많이 활용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커닝햄은 이 집을 10년 넘게 구상하고 설계하는 과정에서 이를 의뢰했던 당시 부지 소유자로부터 사전 승인 없이 마음대로 그것도 무제한도로 예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권을 부여받았다는 후문이다. 이 결과 이 저택 건설비용은 이번에 나온 매물가격 보다 훨씬 많은 3,400만달러(약 380억원)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의: besthouseusa@gmail.com

김기원 기자, uk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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