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형제의난', 애플은 순익 94% 급증 '현금 처치난'
2012-04-25 08:50 (한국시간)
유럽발 악재에도 불구, 미 뉴욕 월스트리트 증시가 24일(현지시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 대비 74.39포인트가 올라 1만3천고지(13,001.56)를 재탈환했다.

이날 관심이 집중된 종목은 애플이었다. 순익이 94%나 급증했다는 발표에 애플 주식은 사재기 대상이 됐다. 이날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6.6%나 올라 600.28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애플의 매출은 1년 전에 비해 59%가 상승한 392억 달러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의 당초 예상액인 368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투자자들의 가장 큰 우려를 샀던 아이폰은 1년 전 보다 88%가 증가한 3,510만대를 팔았다. 이 역시 당초 예상됐던 3,200만대를 넘어선 숫자다.

아이패드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1,180만대를 팔아 작년 대비 무려 151%의 상승세를 보였다.

애플의 매출 중 64%는 해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시장에서만 지난 분기 12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애플의 맥 컴퓨터는 1년 전에 비해 7% 증가에 그친 400만대를 팔았다. 팀 쿡 최고경영자는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부품 조달이 어려워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매출 호조로 애플의 현금보유고는 사상 최고치인 1,110억 달러로 치솟았다. 한화로 무려 120조원이 넘는다. 애플의 현금자산은 74%가 해외금융기관에 분산 예치돼 있다.

애플의 수년째 고공행진은 '형제자매의 난'으로 온통 시끌시끌한 삼성전자와는 대조적이다.


박현일 기자, uk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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