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광우병' 소 발견, 한국에도 통보... "수출 쇠고기 이상없다"
2012-04-25 07:54 (한국시간)
미국에서 6년만에 처음으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

미 농무부는 캘리포니아주 중부의 한 농장에서 광우병에 감염된 젖소가 발견돼 즉각 방역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소 해면상뇌증(BSE)이라 불리는 광우병은 소는 물론 인체에도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다.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네 번째다. 2003년에는 워싱턴주, 2005년 텍사스주, 2006년 앨라배마에서 각각 발견됐다. 특히 2003년 광우병이 발견됐을 때는 한국을 포함해 12개국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한 바 있다.

미 농무부는 이같은 사실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와 미국의 쇠고기 교역국들에 곧바로 통보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미국의 쇠고기 수출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무부의 수석 검역관 존 클리퍼드는 "문제의 젖소는 소비 목적으로 도살된 적이 없고, 미국 전체 쇠고기 및 유제품에 이상이 없음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젖소가 어떤 경로로 BSE에 감염됐는지, 또 어디에서 길러졌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클리퍼드는 우유는 광우병을 옮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광우병은 지난 1992년 3만7,311건에서 2011년에는 29건으로 크게 줄었다. 지난 1993년 영국은 BSE에 걸린 소 18만 마리를 도축했으나 광우병 쇠고기를 먹고 15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박현일 기자, uk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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